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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우즈(Woodz) 조승연

생애 처음 입덕한 아이돌, 우즈(Woodz) 조승연

 

2020년 첫번째 앨범 EQUAL,  '파랗게' 방송 활동 모습

 

학창시절에도 입덕해 보지 못한 내가 덕질을 하게 될 줄이야......

 

배우든, 가수든, 어떤 셀럽이든 호감이 가는 연예인이 있다해도 그냥 방송에서 보이면, ‘아 나 저 사람 좋아!’ 정도고 일부러 찾아보는 성격은 아니다. 팬카페 가입하거나 SNS를 주기적으로 찾아 보거나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러던 내가 프로듀스X101 프로그램을 보다가 한 사람에게 꽂혔다.

 

조승연 덕후가 된 계기

 

2019년 X1 활동 시절  조승연 

 

한 순간에 그가 마음에 확 들어왔는데, 그가 한 어떤 맨트 때문이었다. 가수로서 전혀 경험이 없던 동기 참가자가 노래하고 춤추는 것에 서툴러 낙담하자, 그에게 던진 말이었다.

 

"우리는 9년을 연습했어. 그러니까 네가 힘든 건 당연한 거야. 못하면 어때? 실수 좀 하면 어때!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 라는 요지의 말이었다.

 

그때 입덕한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사람들은 동료를 위로하는 따뜻함에 반했다고 말했지만 난 그래서가 아니었다.

 

그가 말할 때 뿜어나오던 진정성의 에너지는 아무나에게서 나올 수 없는 것이었다.

 

오래 연습하고 노력해 온 사람 만이, 실수하고 넘어져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묵직한 말이었다.

"서툴고 실수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당연한 과정이라는 것" 을 아주 잘 아는,
그 과정을 거쳐야 성장하는 것임을 몸소 느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매우 성숙한 사람의 이야기였다. 그 성숙함에 반한 것이다.

 

그저 위로가 아니었다.  찐 진심, 속에서 넘쳐 흘러나온 말이었다.

 

데뷔 7년차 무명 가수, 아이돌 그룹으로 뜨나 했더니 

 

잡지 촬영 컷 

 

그래서 난생처음 문자투표도 하면서 응원했고,

방송 매회 누구보다 급상승하면서 최종 5위로 X1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떠들썩했던 방송PD들의 순위조작 사건으로 X1은 2019년 8월 27일부터 2020년 1월 6일까지 짧은 활동 끝에 해체되고 말았다.

너무 안타까웠다.

조승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가수가 되기 위해 50회가 넘는 오디션을 봤고, 그러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합격, YG에서 1년 6개월 동안 연습생을 하다가, 2014년 19살에 중국의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든 다국적 아이돌 그룹인 UNIQ로 데뷔했다. 그런데 2016년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 활동이 어려워져 2017년에는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홀로, 솔로로 힘든 음악활동을 하다가, 데뷔 7년 차인 그가 아이돌 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큰 맘 먹고 나간 오디션에서 겨우 선발되었는데 몇 달 활동 해 보지도 못하고 또 그룹이 해체되고 만 것이다.

X1 맴버들도 모두 피해자다.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 순수한 소년들이 어른들의 비리로 큰 피해와 상처를 받게 되었다.

마음이 아팠고, 

특히 데위 7년차 뮤지션 '조승연'이 드디어 빛을 보나 했는데 '또 한번' 그 기회가 '타의에 의해' 꺾이는 것이 너무 너무 속상했다.

 

다시 솔로로

 

잡지 촬영 컷

 

 

어쨌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팬덤이 커진 조승연은 번뇌의 시간을 거쳐, 과거에도 사용하던 활동명 Woodz로 솔로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7년 전 그룹내 래퍼로 출발해 자신의 부족한 면을 꾸준히 채워왔고, 노래와 춤, 작곡, 작사, 프로듀싱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2020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발표한 솔로 앨범이 바로 ‘EQUAL’ 과 ‘WOOPS’ 다.

 

‘EQUAL’ 타이틀 곡 : 파랗게 https://youtu.be/HaqhQs5lBWE

‘WOOPS’ 타이틀 곡 : Bump Bump https://youtu.be/h1ee4sPdaLI

 

프로듀스X101 방송부터 현재 Bump Bump 활동까지 내 생에 없던 덕질로 응원해 왔는데,

이제 나의 현생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고 있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한 꾸준히 응원할 것이다.

 

나는 가수로서, 아이돌로서 보다, ‘인간 조승연’ 을 응원한다. 그가 그 무엇이 되든 무엇을 하든 행복했으면 좋겠다.

 

 

 

 

<WOODZ 조승연 프로필>

 

1996년 8월 5일생 / 키183cm

이전 소속그룹 : UNIQ (2014년-) X1(2019-2020년)

소속사 :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팬덤 : 무즈(MOODZ)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odz_dnwm

트위터 개인 https://twitter.com/_chowoodz
트위터 공식 https://twitter.com/c_woodzofficia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MhpehN8xNWkVJB3ZQY0qQ

V LIVE https://www.vlive.tv/channel/A54B3D
팬카페 http://cafe.daum.net/chowoodz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200710

https://youtu.be/4LpQHsBGXho

 

<학력>

 

서울청담초등학교 (졸업)

브라질 ADELINO 축구선수로 (편입)

필리핀 Reedley International School 어학공부를 위해 (중퇴)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 / 졸업)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 K-POP 전공 / 중퇴)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 / 재학)

 

<활동명>

 

솔로 활동시 래퍼로서 "Luizy"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2018년경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WOODZ"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나무를 좋아하기도 하고 뿌리는 무겁고, 가지는 가벼운 것처럼, ‘마음가짐은 진중하게, 생각은 가볍고 다양하게 하자' 라는 자신의 신조를 담은 것이다. 또한 숲의 다양한 나무들처럼 다양한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2020년 두번째 앨범 WOOPS 방송활동

 

<성격>

 

단체 생활에서는 활발하고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분위기 메이커고, '다른 친구들이 그 에너지를 못 따라간다.' 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그것은 다수가 있는 공적인 활동을 할 때,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렇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고 사적인 자리나 혼자 있을 때는 조용한 편이다. 스스로 말하길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리고 주목 받는 것 또한 싫어한다고 한다.

 

인스타 라이브나 유튜브 방송, V LIVE 방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데, 평소 그의 행동과 말을 보면 상당히 솔직하고 꾸미지 않는 사람이다. 실수하고 바보같고 못난 모습도 그대로 보여주고, 마음이 힘들 때도 자신의 복잡한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 주어서 팬들이 좋아한다.

 

생각이 많고 사소한 것도 깊게 생각하는 편이다.

예민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타입이라 자신이 힘들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무던히 지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매우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편이며 다른 사람을 잘 챙긴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고, 눈물도 많으며, 겁도 많고 애교도 많다.

 

MBTI 성격유형은 ENFP

 

 

Bump Bump 뮤비 1천만 뷰 달성 공약으로 교복입고 음방하기로 해서 

 

 

<특이점>

 

'어떻게 저 옛날 노래를 알지?'싶을 정도로 80, 90년대 가요를 잘 알고

유행어나 최신 유행 줄임말을 잘 모른다.

 

스타일리쉬하게 자신을 잘 꾸밀 줄도 알지만 평소에는 아주 편하게 옷을 입는다.

스타일링에 따라서도 이미지와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는 타입으로 갭이 심한 편이다.

 

전에 낙서같은 그림을 그릴 때도 느꼈지만,

요즘 취미로 그림도 그리는데 망설임 없이 막 그리는 그림도 잘 그린다. 재능이 있어 보인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초등학교 때 이혼하셨고, 어머니와 살고 있는데 세상에서 어머니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한다.

 

 

 

 

몸에 9개의 타투가 있다.

아버지가 '성인이 되면 함께 타투를 하자'고 말씀하셨다는데, 201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순간들을 타투로 새기기 시작했다.

 

-양쪽 팔뚝의 숫자 (1966,1971) : 부모님의 생년. 
-왼쪽 팔뚝의 야자수 : 야자수를 좋아하고 야자수가 있는 곳에서 살고싶어서
-왼쪽 팔에 있는 영문 (It can't always be the same): '내 생각과 감정 같은 모든 것이 항상 같을 수만은 없으므로 매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다짐
-팔목에 있는 우는 얼굴 + 웃는 얼굴 : 조울증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나의 모습 또한 결국 나임을 인정하자'는 의미
-왼쪽 옆구리 가족 : 키우던 강아지, 어릴적 승연이, 이모, 아빠, 엄마
-등에 있는 촛불과 포르투갈어 : 열정
-골반에 권총모양 타투 : 자기 보호

ICE ME DANCE PRACTICE

https://youtu.be/M8Tf_9i2r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