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주로 경제 부분 도서와 정보를 전하는 <일상속 지혜, daily wisdom>입니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책의 내용 궁금하시죠? 총5회에 걸쳐 요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번째 마지막으로, 8장 후반부와 9장, TOP 66~77의 질문 내용을 정리합니다.
66.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식수가 크게 늘어납니다. 주주들은 주식수 증가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유상증자를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데요, 이 권리를 신주인수권 이라고 합니다. 이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유상증자 청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걸 통해 주주들은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하락의 피해를 일부 만회할 수 있습니다. (326)
신주인수권은 ‘정해진 기간 동안’ 매도를 해서 현금화할 수도 있고, 보유를 해서 유상증자에 청약해 신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둘 중에 하나는 꼭 선택해야 합니다. 유상증자 청약을 하지 않으면 권리는 자동소멸 됩니다. 선택은 주주의 몫입니다. (330)
만약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9,980원이고 현재 주가가 14,800원, 신주인수권은 4,385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시다. 어떻게 하는 게 유리할까요?
14,800원 – 9,980원 = 4,820원입니다. 유상증자 청약을 해서 신주를 받았고 지금 이 신주를 매도할 수 있다면 1주당 4,820원의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신주인수권은 4,385원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신주인수권을 팔면 4,385원의 이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유상증자 신주 상장일에 현재가인 14,800원을 유지하고 있다면, 신주인수권을 4,385원에 매도하고 유상증자 권리를 포기하는 것보다는 신주인수권을 그대로 보유하고 청약을 해서 4,820원의 이익을 얻는 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수 증가부담으로 상장 주가가 13,000원이 되었다면 13,000 – 9,980 = 3,020원입니다. 1주당 3,020원은 신주인수권 거래가격인 4,820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입니다. 이 경우에는 당연히 신주인수권을 미리 매도하고 유상증자 청약을 안 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유상증자 신주가 상장되는 날짜에 주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330)
67. RSI라는 보조지표로 지수를 예측할 수 있나요?
주가차트 보조지표 중에 RSI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상대강도지수’라고 하는데요, 가격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의미합니다. 이 지표가 상승하면 상승압력이 더 높다는 것이고, 하락하면 하락압력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 RSI 지표도 상승하고, 주가가 급락하면 RSI 지표도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가격이 전일보다 상승한 날의 상승분은 U라고 하고, 가격이 전일보다 하락한 하락분은 D라고 하겠습니다. U와 D의 평균 값을 AU, AD라고 하고, AU를 AD로 나눈 값이 RSI입니다. 이 값이 클수록 하락한 폭보다 상승한 폭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331)
RSI는 0~100까지의 값을 가집니다. 70 이상이면 과매수 상태, 30 이하면 과매도 상태를 의미합니다.
70 이상이면 단기에 많이 상승해서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30 이하이면 많이 하락해서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각 증권사 HTS나 MTS에서 차트에 RSI 지표를 먼저 넣으시기 바랍니다. RSI는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에 작용하는 게 더 의미가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차트에 RSI를 넣고 지수의 단기바닥을 잡아내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32)
차트 아래에 RSI 지표가 보이는데요, 빨간색 선이 RSI입니다. 이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인데, 네모박스 3곳에서 RSI가 30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잇습니다. 지수차트에서 그때 지수는 바닥을 찍고 바로 급반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차트에서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만 발생할 정도로 매우 드뭅니다.
시장이 급락하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RSI 지표를 보면 지금이 단기바닥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개별종목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수차트에 비해서는 확률이 떨어지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8. Peer Group을 알면 목표가가 보이나요?
Peer Group이란 같은 지역이나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는 비슷한 나이의 구성원들이 주로 놀이를 중심으로 형성한 동아리를 의미합니다. 또래집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또래집단인 Peer Group이 존재합니다. 이 Peer Group을 활용하면 요리할 때 쓰는 계량스푼처럼 좀 더 명확하게 목표가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 CATL, 삼성SD, 파나소닉, SK이노베이션은 Peer Group입니다. Peer Group 선두업체의 시가총액을 알면 목표가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Peer Group의 가장 선두에 있는 CATL과 2위인 LG화학의 점유율은 0.2%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가총액은 CATL이 97조 원, LG화학은 56조 원입니다. (2020.11) LG화학이 압도적으로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LG화학은 테슬라, GM, 현대차, 폭스바겐 등 많은 자동차 OEM과 거래를 하고 있고, 특허건수는 22,000건으로 CALT의 2,000건보다 10배나 많습니다.
여기서 주식 투자자는 바로 투자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합니다. LG화학의 경쟁력에 문제만 없다면 둘 간의 가격차는 좁혀질 것이라는 것을요. LG전자의 사가총액은 70~80조 원을 가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이죠. 25~43%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입니다. 시가총액 56조 원이면 주가는 8만 원 정도인데, 10만~115,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 구간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334-336)
69. 주식을 매도하는 게 어려운데 특별한 비결이 없나요?
매도할 경우에는 3가지 상황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더 가치가 있는 기업을 발견했거나, 보유한 기업을 투자했던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거나,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 등 매크로 이슈가 발생했다면 매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매크로는 주식시장과 개별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 상황을 뜻합니다. (341)
70. 기업분석을 5분 만에 끝내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고, 최대주주는 누구이고, 시가총액은 어느 정도 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이고,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부채가 자본보다 많지 않은지 정도는 최소한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5분만 투자해도 최소한의 투자검증은 가능합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기업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을 해 보십시오. 기업 화면이 나오면 가장 위쪽 화면을 보면 어떤 업종의 기업인지 알 수 있고, 시가총액, 외국인 지분율 등을 알 수 있으며, 아래쪽에서 주요주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개요란에서는 어떤 기업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에는 Financial Summary가 있는데 이것은 재무사항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놓은 표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입니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영업이익도 증가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 아래는 부채총계와 자본총계가 있습니다.
71. 양질의 투자정보 사이트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다음의 15개의 투자정보 사이트는 투자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3) https://www.kirs.or.kr/information/tech2020_1.html
(4) https://www.bigkinds.or.kr
(5) https://bigfinance.co.kr/html/landing/index.html
(6) https://blog.naver.com/donghm
(9) https://blog.naver.com/project0347
(10) https://blog.naver.com/luy1978
(11) https://blog.naver.com/yminsong
(12) https://blog.naver.com/bluedog10
(14) https://blog.naver.com/wkwn70
(15) http://consensus.hankyung.com
72. 관리종목과 상장폐지는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관리종목과 상장폐지는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피해야 할 대상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경영진에 문제가 생기면 의심해야 합니다. 관리종목과 상장폐지는 회생할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360)
상장폐지는 코스피, 코스닥이라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하지 못하고 시장 밖으로 쫓겨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은 존속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거래는 못하고 장외 거래만 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된 기업은 시장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퇴출된 기업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때문에 기업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을 주는데, 상장폐지가 결정된 직전의 주가 대비 1/10 수준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전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356)
상장폐지 요건은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더 까다롭습니다. 상장폐지 관리종목 기업들은 대부분 실적 악화와 경영진의 배임, 횡령,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이 많습니다. 매출액이 급감하고 대규모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업, 경영진의 도덕성에 문제가 발생한 기업이라면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359)
73. 불성실공시 기업을 주의해야 한다면서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중요한 경영사항, 재무사항 등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공시라고 하는데 거짓으로 공시를 하거나 공시기한을 지키지 않거나 하는 등의 불성실행위를 하면 벌점을 부과하고, 심할 경우에는 상장폐지도 될 수 있습니다.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해서는 투자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63)
74. 주식담보계약체결 공시에 함정이 있을 수 있나요?
주식담보계약체결 공시는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는 것을 알리는 공시입니다. 신용도가 좋은 대주주가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해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팍스넷처럼 돈을 갚지 못해 담보물량이 쏟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식담보계약체결 공시는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5. 감사보고서를 살필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나요?
감사보고서는 공인회계사가 기업의 재무제표를 감사해서 그 내용이 적절한지에 관한 의견을 표명하는 보고서입니다.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의 4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관리종목에 편입되거나 상장폐지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71)
76. 자본잠식은 위험하다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자본잠식은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작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은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많습니다. 적자를 내는 기업은 자본총계를 감소시키고 자본잠식에 빠지게 됩니다. 자본잠식이 커져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가 되면 완전자본잠식이 되고, 상장폐지가 될 수 있습니다. (376)
77. 미상환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안 좋나요?
공급 즉 주식수가 증가하면 주당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입니다. 발행 후 1년 후부터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주식으로 전환시 주식수가 증가하게 되어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의 최근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에서 미상환전환사채, 미상환신주인수권부사채를 확인해 위험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전자공시에서 각 기업의 가장 최근 분기보고서 혹은 반기 사업보고서를 클릭한 후 회사의 개요에서 세 번째 항목인 ‘자본금변동사항’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자본금 변동사항에서 미상환전환사채 발행 현황, 미상환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80)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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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77 / #염승환 / #메이트북스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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